에콜리안 거창골프장→거창CC로 명칭 변경

거창군, 골프장 명칭 공모 최우수 당선작 선정

에콜리안 거창골프장 전경(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년부터 직영으로 운영할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의 새 명칭을 ‘거창 CC’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저작권 문제로 사용할 수 없어 지난 10월 골프장 새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528건이 접수돼 선호도 조사와 전문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공모 최우수에는 거창 CC(상금 50만원), 우수는 거창한 CC(상금 30만원), 장려는 거창별바람 CC(상금 20만원)가 선정됐다.

구인모 군수는 “공공형 골프장으로서 거창 CC가 골프 대중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직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콜리안 골프장은 2016년 6월 개장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해 왔으나 지난 8월 거창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군이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9홀 규모의 골프장은 다양한 코스와 유리한 기후환경,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방문객은 4만명이 넘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