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 단체 현혈 실시…혈액수급 안정화 '앞장'

14일 오전 부산진구청 광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구청 직원들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4일 오전 부산진구청 광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구청 직원들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부산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은 동절기 혈액 수급 위기에 대처하고 공직자가 혈액 수급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시 헌혈권장활동의 하나다.

시청,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뿐 아니라 헌혈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에게 추가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난 2일 기준 시의 혈액보유량은 3.4일분으로 응급상황 대비 최소 보유량인 3일분을 겨우 넘기고 있다. 적정 수준인 5일분에는 모자란다.

올해 한파가 예상돼 혈액 수급난이 걱정되는 만큼 헌혈 참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단체헌혈에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헌혈 문화 확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