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산업 현주소는'…부산시, 월드이스포츠서밋 개최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5일부터 이틀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WES 24)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이스포츠산업의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연사들과 이스포츠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자리로, 2016년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로 시작해 2022년 월드이스포츠서밋으로 새단장됐다.

올해는 '경계를 넘어서는 이스포츠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정의하고 미래 이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글로벌 해설자 '울프 슈로더', 북미 최대 모바일 게임 대회인 이에스엘(ESL)과 대규모 세계 이스포츠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는 '차바 즈바라', 티원(T1)의 '안웅기' 최고운영책임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석한다.

행사장에선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에게 각국 이스포츠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가 제공된다. 동시통역이 지원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석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월드이스포츠서밋을 통해 이스포츠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는 이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