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도민 서명운동 돌입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도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 민원실과 누리집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특별법은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역을 우주항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법안에는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우주항공산업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국제교류, 문화‧관광의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각종 특례규정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대출(진주 갑)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 8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민의 지지와 열망을 국화와 정부에 전달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할 방침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특별법은 우리 지역을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법안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가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경남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