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플라스틱협약 만찬서 '미식도시 부산'을 빛낸 디저트 3종

B-FOOD 레시피 디저트 3종 제공

'부산 음식 레시피 시즌2' 디저트 3종(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에서 '부산 음식(B-FOOD) 레시피 시즌2'의 디저트 3종을 공식 만찬 메뉴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음식 레시피는 부산 고유의 식재료와 스토리를 담은 레시피 개발 프로젝트로, 부산의 미식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 가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부산의 환대'라는 주제로 '부산음식 레시피 시즌2'를 개발하고 지난 10월 29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시식회를 진행했다.

시는 부산음식 레시피 시즌2의 디저트 3종을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INC-5에서 선보였다. 메뉴는 부산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흑미츄러스, 홍시고구마 양갱, 가을무스다.

흑미츄러스는 기장에서 재배된 흑미로 만들어 건강하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지녔다. 홍시고구마 양갱은 조내기 고구마와 홍시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풍미를 제공했다. 가을무스는 부산 근교의 배, 대추, 생강으로 가을의 맛을 담아냈다.

시는 이번에 선보인 레시피를 기반으로 국제 행사의 만찬 메뉴에 적용하고 지역의 외식업소와 호텔에 레시피를 보급해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