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올해 최고 지방자치단체 홍보 선정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부기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부기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32회 한국 피알(PR)대상 '지방자치단체 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한국피알협회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홍보(PR) 프로젝트 중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혁신'에 초점을 맞춰 총 20개 수상작을 뽑았다.

부기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 활용 범위 확장, 오프라인 공간 조성을 통한 재치 있는 정책 홍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홍보 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부기를 통해 부기튜브 활성화, 지역기업 대상 캐릭터 저작권 무상 이용 및 캐릭터 지식 재산권(IP) 유상 판매, 오프라인 정책 홍보공간 조성을 추진했다.

'부기튜브'의 경우 부기가 직접 부산 각지를 관광해보는 부기트립, 지역청년을 위한 직무 소개 콘텐츠 '체험! 부기의 현장', 내년도 전국 체전 및 생활체육 홍보를 위한 운동왕 부기 등 다양한 시리즈물로 광고나 유명인 출연 없이 1년 만에 자리를 잡았다.

이외에도 부기를 활용해 사직실내수영장, 부산도서관에 조성한 오프라인 정책 홍보공간 부기존, 부기 팬미팅 '부스럭데이', 용두산공원 팝업스토어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도 부기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