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프로그램 작품들, 국내 영화제서 수상

장애인 영화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 '사랑을 보다' 중 한 장면.(영화의전당 제공)
장애인 영화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 '사랑을 보다' 중 한 장면.(영화의전당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영화의전당은 프로그램 '영화제작워크숍'과 '장애인 영화 만들기'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국내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외국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아카데미는 시나리오 제작, 촬영, 편집 등 영화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체험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66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이들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등에서 36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영화 '두 사람'은 2024 목포 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에서 생명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장애인 영화 만들기는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재능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사랑을 보다'는 2024 이탈리아 페사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25회 가치봄 영화제, 2024 부산 국제 장애인 인권 영화제, 2024 시청자미디어재단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나이, 장애 등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폭넓은 영상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영화 아카데미 등 영화 이론과 실습 강좌를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