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년 예산안 6231억 편성…해저터널·경기침체 극복 사업 방점
신청사 건립·지역공동체 안정에도 중점
- 한송학 기자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도보다 219억원 증가한 6231억원을 편성해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신청사 건립’ 등 대형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두터운 사회복지 정책 실행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농어업인들의 생활 안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부분 1414억 원, 환경 1237억 원, 농림해양수산 1015억 원, 문화·관광 부문 382억 원, 일반공공행정 376억 원, 교통·물류 205억 원, 국토·지역개발 177억 원, 기타 906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신청사 착공, 보물섬 남해 FC클럽하우스, 남해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 사업, 폐교 활용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 사업, 다가치키움센터 완료이다.
110억원을 투입해 청년의 정착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청년정착거점 루트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영지~시문 간 지방도 1024호선은 잔여 사업비 전액을 확보해 내년에 준공한다.
이 외에도 75세 이상 군내버스 무료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수혜 연령 확대, 소상공인 특화 콘텐츠 지원, 어촌인 활력 사업으로 연안환경 개선,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운영, 상수도 비상공급망 사업, 광역 쓰레기소각장 운영, 이순신 장군 승전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장충남 군수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도 군민 안전이 밑받침돼야 한다”며 “기후위기 등 외부 환경의 변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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