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지역 최초 다빈치 로봇수술 4000례 달성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대병원은 지난 13일 부산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2013년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했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안정적인 절개와 봉합을 통해 주변 조직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을 줄일 수 있다. 또 환자의 입원 기간, 상처 회복 속도를 줄이고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부터 이달까지 부산대병원에서 시행된 수술은 비뇨의학과 1931건(48.2%), 산부인과 982건(24.5%), 외과 764건(19.2%) 순으로 많았다.
조정수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도입은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로봇수술의 발전과 수술 분야 확대를 통해 환자가 질병을 극복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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