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국가산단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들어선다
경남도·밀양시 19일 착공식…내년 10월 준공 계획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19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와 밀양시가 총 466억원을 투자해 구축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연면적 5250㎡ 규모로 내년 10월에 준공된다.
센터에는 연구동과 시험동 등으로 구성된 건물이 들어서고 30여종의 수소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센터에서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소환경 소재 분석·평가는 한국재료연구원이 맡는다. 수소환경 부품과 제품의 시험평가는 경남테크노파크가 담당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수소산업 관련 기업의 30%에 달하는 846개 기업이 영남(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간 이들 기업이 제품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영월까지 이동해야 해 운송비와 직원 체류비 등으로 기업에 부담이 됐다.
도는 밀양 센터가 가동되는 오는 2027년이 되면 영남지역 수소기업이 시험평가를 위한 운송비 등을 절감해 기업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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