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통영시, 동·하계 전지훈련장 각광

경남 유치 실적 1위…겨울철 따뜻한 기온·여름철 관광 이점

제23회 덴소컵 대표 선수단 전지훈련.(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가 2024시즌 경남 시·군 전지훈련 유치 실적 1위를 달성하며 스포츠 메카 입지를 다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동계 시즌(2023년 11월~2024년 3월) 10만 4797명, 하계 시즌(2024년 7~9월) 1만 5016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총 3만 8737명(47.7%)이 증가한 수치다.

시즌별로 동계 전지훈련의 경우 전년 대비 2만 8439명, 하계 전지훈련은 1만 298명이 증가했다.

시는 동계 시즌의 경우 겨울철 따뜻한 기온, 하계 시즌은 관광 도시의 장점을 살린 훈련 및 휴식 제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5시즌은 전지훈련 유치 목표를 확대하고 인프라와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스포츠팀들의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