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영장심사…구속 여부 저녁 늦게 결정될 듯

김 "강혜경씨에 대한 수사가 먼저"
명 "민망한데 무슨 이야기를 하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왼쪽)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윤일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열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는 당초 출석 예정 시간보다 이른 오후 1시 35분쯤 창원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명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따른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민망한데 무슨"이라는 말만 남긴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명 씨보다 10분 앞서 나타난 김 전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칼이 제 칼이라고 해서 그게 제가 찌른 것이 되느냐"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이었느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5분여간 같은 이야기를 3~4차례 반복한 그는 1시 27분 법정으로 향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7600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미끼로 정치자금 2억4000만원을 현금으로 기부받은 혐의도 받는다.

영장심사는 119호 법정에서 정지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심사 일정은 오후 2시에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각각 나섰던 A,B씨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 김 전 의원, 오후 3시 30분 명씨 순이다. 이들은 영장심사를 마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창원교도소에서 대기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자신의 실질적인 법률대리업무를 맡은 남상권 변호사의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9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명태는 말려야 제맛'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든 한 유튜버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청사로 들어가는 명 씨 뒤에서 한 유튜버가 "어제는 꼬리내리고"라고 비난하자 명 씨는 뒤돌아서 "정신차려"라고 호통쳤다. 2024.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창원지검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받았다. 2024.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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