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능일 청소년 '거리상담'…부산진구 서면 일원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수능일인 14일 오후 6~11시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학업 등으로 지친 청소년 대상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리상담은 위기·가정 밖 청소년 조기 발견과 긴급 개입을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청소년쉼터,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등 18개 유관기관은 준비한 활동을 통해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또 캘리그래피, 바람개비 만들기,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부산영화 기획전 소개, 티켓 증정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들 활동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부산시 유해환경감시단, 부산진경찰서 등은 술·담배 판매 금지 등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수능 등 심리적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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