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매달 1만명 이상 대만 국적 관광객 수송

김해공항 대만 노선 여객 점유율 에어부산이 전체 1위

2024년 1~10월 대만 국적 탑승객 수 추이.(에어부산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매달 1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에어부산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올해 1~10월까지 대만 국적 관광객 10만 8천여 명이 에어부산 대만 노선을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에어부산의 대만 현지발 항공편 전체 탑승객인 15만 5000여 명의 약 70% 수준에 해당된다.

에어부산의 대만 현지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대만 국적 관광객의 분기별 비율도 △1분기 약 59% △2분기 약 70% △3분기 약 76% 수준으로 증가세에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에어부산 가오슝 현지발 항공편에 탑승한 대만 국적 관광객은 전체 탑승객의 90% 수준에 육박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김해공항의 대만 노선 여객 점유율은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가장 높다.

최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과 대만 가오슝 공항 간에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에어부산을 중심으로 한 노선 활성화 및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년 넘게 대만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에어부산의 인지도가 국내는 물론 대만 현지 관광객들의 항공편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시즌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매일 왕복 2회, 부산-가오슝 노선에 매일 왕복 1회의 항공편을 공급한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