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위 발족…활동 본격화

관련 업계·학계·전문가·언론 등 15명 구성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앞장설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추진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장소 결정 시까지 부산 유치 활동과 함께 정부 동향 등 정보 공유의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추진위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기원 부산치과의사회장이 유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치의학 관련 산업계, 학계, 전문가, 언론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시에 따르면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 산업이 성장한 도시로 치의학산업의 발전 기반 시설과 산업 혁신 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다.

현재 부산이 내세우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장소는 강서구 명지지구 내 시유지로 설립을 위한 필요 면적과 입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시는 교통·물류 접근성,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협력 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 기반 시설 육성, 명지 신도시의 우수한 정주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장소로 결정했다.

추진위 발대식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으로 토론회를 열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 관점에서 최적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방안을 모색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설립 장소 결정을 위해 정부에 전국 공모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이 치의학산업의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하고 치의학산업의 세계 진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부산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