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김해 생림 도요마을 '슬로마을' 지정

(김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생림면 도요마을을 김해의 6번째 '슬로마을'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로마을은 자연과 마을의 전통을 보존하고 주도적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이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현장실사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확산하는 곳을 발굴하고 있다.

도요마을은 58세대, 9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마을공동체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좋은 삶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기찬 농촌마을이다.

김해시는 도요마을 슬로시티문화창작소에서 슬로투어리즘 프로그램 '도요돌멍'과 '슬로학교 찬찬서당'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산과 강과 모래밭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강촌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요새길을 걸을 수 있다.

또 도요생태공원은 6~9월 금계국이 만개하며 낙동강 모래밭에서 자란 도요감자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도요마을 인근 자연경관과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