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랑의 집 고치기'로 취약계층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 모습.(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 모습.(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29일 그룹홈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인 '사랑의 집 고치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모아 기존 보호시설에서 탈피해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2017년부터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개선에 필요한 기부금을 사회공헌단체에 기탁하고 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취약아동 지원 전문기관 '사단법인 야나'가 추천한 그룹홈 서울 강동구 '푸른우리집'이다. '푸른우리집'은 6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로, 싱크대, 조리대 등이 노후화돼 안전과 위생 상태가 취약하고, 정리정돈 되지 않은 생활공간이 아동들의 정서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돼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캠코는 △주방 벽타일, 싱크대 교체 △곰팡이 제거 및 도배 △가구 교체 및 공간 재배치 등을 실시함으로써 낙후됐던 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캠코는 공간 컨설팅 전문업체인 사단법인 공간치유드림의 수납 시스템, 공간 배치 등 공간 정리 자문과 경희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발굴한 실효성 있는 공간 개선 아이디어를 공사에 반영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푸른우리집의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학습 환경에서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