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28일 개막…내달 1일 사전등록 시작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입장권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올해 처음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도서전의 첫 주제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로,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으로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 등 16개국 170여 개사가 참여한다.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사인회 및 이벤트,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차호윤 작가(2024년 칼데콧상 명예상)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다음 달 1일부터 개막 하루 전인 27일까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누리집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