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금융도시 부산…'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3일간 롯데호텔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진공, 금융감독원, 마린머니 행사 통합 개최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가 29일부터 3일간 롯데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인 부산 해양금융위크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감독원, 마린머니 등 기관별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해서 여는 행사다.

올해는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콘퍼런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부산해양금융컨벤션',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해운 시황 전망을 공유하고,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강연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 등이 펼쳐지는 지식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전 10시에 열린다. 개회·환영사를 비롯해 알프레드 창 블룸버그 북아시아 대표의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세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조승환 국회의원,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등 국내외 해양금융 관련 학계, 금융권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리타임 콘퍼런스에서는 권효성 블룸버그 코리아 이코노미스트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금융 분과(세션), 해운·항만 분과 등 총 3개의 분과가 열린다.

30일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총 4개의 주제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인 31일 열리는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선 조선업을 비롯한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전략이 제시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해양금융분야의 혁신과 발전의 밑거름이 돼 부산의 새로운 미래인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