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두바이서 단감·키위 30만 달러 수출 협약

진주시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국 식품 수출 안테나숍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국 식품 수출 안테나숍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국 식품 수출 안테나숍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행사로 30만달러 수출 협약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식품 안테나숍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적은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 신규 유통망 개척을 위해 2013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치 운영한다.

두바이 농특산물 홍보는 진주실크, 도라지 가공품, 유산균 스틱 전시와 할랄 인증을 받은 배, 단감, 배 주스의 시식 행사를 했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두바이에서 5개 지역매장을 운영하는 '1004 고메'와 진주 단감과 키위의 3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두바이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테나숍 입점을 논의하고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관계자 협의를 진행했다.

조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수출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며 “진주 딸기 등 진주의 대표농산물도 두바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