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에 부기가 떴다'…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존' 조성

부산도서관에 설치된 '부기존'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도서관에 설치된 '부기존' 전경(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가 빨간모자를 쓰고 부산도서관에서 이용객 맞이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도서관에 시 소통 캐릭터 '부기' 홍보를 위한 부기존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네 번째로 조성된 이번 부기존은 부산도서관이라는 장소 특성을 반영해 민선 8기 보육 정책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주제로 디자인됐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빨간모자' 동화책을 읽는 모습을 메인 이미지로, 부기를 주인공인 '빨간모자'와 '늑대'로 귀엽게 재해석했다.

부산도서관에 설치된 '부기존' 전경(부산시청 제공)

시는 어린이들이 부기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어린이 키높이에 맞춘 소형 조형물 2개를 설치했다.

3층 부산애뜰에는 부기를 활용해 제작한 부기 소통 꾸러미, 부기 봉제 인형 키링 등 홍보 물품을 전시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어묵 부기' 인형을 시작으로 머그컵, 에스프레소컵, 인형키링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부기존을 통해 시정 주요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에 부기존을 조성해 시 주요 정책과 함께 시 소통 캐릭터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