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대중가요로 만나는 부산 지역사' 학술세미나

특별기획전 '동백아가씨'와 연계

학술세미나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1일 역사관 본관 교육실에서 '특별기획전 연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근현대 시기 부산의 지역사를 주제로 전문 연구자들과 발표·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역사관의 특별기획전 '동백아가씨'와 연계해 '대중가요로 만나는 부산 지역사'를 주제로 한다.

부산 지역사 또는 대중음악 연구자 총 4명의 주제발표와 각 발표에 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오영삼 부경대 교수 '대중가요로 만나는 부산의 원도심' △남영희 부산문화회관 본부장 '해방기 부산 종합 무대예술의 지형과 조선극장 악극단' △김정하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부산에서의 미8군 무대를 통한 미국 대중음악 수용 △정진 경희대 응용예술학 박사 '작곡가 백영호의 부산 시절 작곡 활동'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학술세미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대중가요 속 부산이 가진 특징을 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