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 첫 '무형유산 아트페어' 개최

무형유산 보유자 13인의 작품 합동 전시
내달 1∼10일 부산시민회관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작품 전시회 '2024 부산무형유산 아트페어'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는 전통공예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타시도 무형유산 보유자들을 초청해 부산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무형유산 보유자는 총 13인으로, 부산(9인)은 △사기장 △불화장 △화혜장 △선화 △목조각장 △지연장 △전각장 △하단돛배조선장 △동장각장, 타시도(4인)는 △대구 창호장 △경북 사기장 △경남 장도장 △울산 모필장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행사와 다르게 작품 전시와 함께 판매도 진행해 시민들이 보유자의 작품을 감상함과 동시에 귀한 작품을 소장할 기회도 마련했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형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무형유산에 다가갈 수 있도록 생활도자기 등 직접 제작한 일부 소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시 무형유산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보존회의 가야금산조 공연과 성각스님의 선화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