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시각장애인 위한 '마음으로 듣는 오디오북' 40권 제작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 전달식을 가졌다.(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 전달식을 가졌다.(캠코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과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재능기부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낭독봉사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국민 50명과 캠코 임직원 5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개월간 낭독연습과 녹음, 검수 및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시즌10에서 캠코는 아동도서 15권, 인문학 도서 25권 등 도서 40권을 비롯해 환경 캠페인 등 공익광고 화면해설 5편도 함께 제작했다.

캠코에서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 'MAC(Media Access Center)'을 비롯해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모바일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캠코는 오는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1'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앞으로도 교육·문화 등을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디오북 제작·전달은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1058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제작된 오디오북은 경제·인문·역사·철학도서를 비롯해 위인전, 만화 등 총 530권에 달한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