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장산서 실종 치매노인 추정 80대 숨진 채 발견

해운대경찰서 로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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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서 실종 치매노인으로 추정되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부산소방안전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16분쯤 해운대구 우동 장산 중턱에서 "노인이 사망한 채로 바위에 끼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숨진 A씨를 80대를 추정했으며, 착용한 의복 색상 등으로 보아 지난 4일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 A씨가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들로부터 접수받아 실종자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등을 통해 동일인이 맞는지 확인한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