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바운드 사업 참여 기업 모집…해외 신생기업 유치 지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창업 비자 취득, 일대일(1:1) 지도, 비즈니스 교류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플라이(FLY)-인바운드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벤처투자자(VC)·신생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에 지사 설립이나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업력 10년 미만의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기업당 1000만 원 상당의 이용권과 입주 공간 제공, 법률·회계·비자 자문, 국내 기관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의사소통과 비자 취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부산창업포털에서 하면 된다.

앞서 시와 테크노파크는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2024년 글로벌 인바운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해외 기업과 인재의 국내 진출 지원을 통해 부산 창업 생태계를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처음 운영된 이 사업은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교류(네트워킹)를 강화하고, 부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해외 인재 직무 실습(글로벌 인턴십)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 프로그램,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을 실시했다.

해외 인재 직무 실습은 부산 신생기업의 세계적 인재 유치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플라이 아시아(FLY ASIA)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은 부산의 우수한 창업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외 벤처투자사(VC)에 알리고, 세계적인(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의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한 휴가와 업무 병행 프로그램으로, 해외 기업 30개를 초청해 플라이 아시아 2024 기간 동안 플라이 아시아 전야제 교류, 시상식 심사, 해설 프로그램, 부산 창업 생태계 투어, 일대일(1:1) 만남(밋업) 등을 실시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