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 의령군, 100세 이상 인구 56명…전국 8위·경남 2위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청 전경.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인구수가 전국에서 8번째, 경남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의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10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기준 7634명이다.

의령군의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인구는 56명으로 전국에서 8번째다.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고흥이 78명이다.

군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95세가 되는 군민에게는 장수축하금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도장려금 지급과 경로당 AI 돌봄 로봇·입식 탁자 지원, 이·미용·목욕비용 지원 등의 어르신 복지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이 장수마을이라는 명성을 얻은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