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산양읍서 산불…1시간 20여분만에 진화(종합)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야산에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제공)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야산에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제공)

(통영=뉴스1) 조아서 기자 =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가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13일 오전 11시 2분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28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이 급경사지인 데다가 암석지라 접근성이 떨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산불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12대, 진화인력 31명을 투입해 12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