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5만 명 방문…200여 편 선보여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프로그램 비팜 데이트에서 공연 산업 관계자와 참가자가 공연 유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프로그램 비팜 데이트에서 공연 산업 관계자와 참가자가 공연 유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열린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BPAM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작품의 국내외 유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예술인, 공연예술 관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마켓이다.

올해 행사에는 공식 초정작 40편을 비롯해 총 200여 편이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리 해변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또 작품의 유통과 판매를 위한 '비팜 데이트', '비팜 세미나'와 작품 홍보를 위한 '비팜 부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 기간 산업 관계자, 예술 단체, 시민 등 5만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아울러 올해 행사 참가 작품 중 틀에디션의 '일장춘몽'이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에서 초청 제안을 받았고 아이컨택의 '룸메이트'는 영국과 대본 계약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행사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행사의 공연예술작품 유통 플랫폼 기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