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인력 800여명 투입

기계화 어려운 작업 중심…11월 말까지

농촌 일손돕기 현장.(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월 말까지 인력 소요가 많고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군부대, 민간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을 배치 및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국가 기반이 되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을 위해 농업의 기계화,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살포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사고나 부상으로 직접 영농이 어려운 농가나 장애 농가, 수작업이 많은 영세 농가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철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농촌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애태우는 농업인이 많다"며 "농촌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