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강 퇴적 하천 모래 14일부터 판매 재개

수익금 하천 정비·지역 발전·재해 예방 사용

합천 황강 죽고지구 골재채취 작업(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황강교 하류부 죽고지구에 퇴적된 하천골재(모래) 판매를 14일부터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죽고지구 하천골재 판매㈜는 우수기로 일시 중지됐었다. 이번 판매는 14일부터 12월 말일까지다.

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비관리청 하천공사 허가를 받아 황강 죽고지구 하도정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를 정비하고 발생한 골재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 예정량은 20만㎥ 규모로 가격은 1㎥당 1만5000원이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골재 전용 카드로만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법정공휴일과 토·일요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은 하천 정비 또는 친수공원 관리 등 하천과 연계된 사업에 투입해 지역 발전과 재해 예방에 사용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