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침례병원, 건보 직영 보험자병원 설립 추진"
부산시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공약 발표
'민생119' 정책으로 금정구 지역화폐 발행 추진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김경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야권 단일후보는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의 보험자병원으로 설립 추진하겠다"며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규모의 병원으로 침례병원을 재단장해 구의 공공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노포~양산~울산 광역철도, 노포~ 정관전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노포~ 양산선 도시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금정을 부·울·경 교통과 경제생활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노포동 부산버스종합터미널과 노포역 일원을 부산복합환승센터로 확대 재편하고 노포역세권개발을 본격 추진해 북부산을 비롯한 경남과 울산의 신도시를 아우르는 핵심 상업지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금사 지역의 공간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금사혁신플랫폼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노인 대상 주 5일 점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금정구에 거주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 규모의 청년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금정구 4개 대학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금정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통해 학생 부담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119' 정책으로 연 300억 원 규모의 금정구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 소비지출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구의 지역생산과 유통을 촉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금정은 변화가 필요하고, 제대로 변화시킬 똑똑한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금정과 구민의 삶을 함께 만들어갈 준비된 후보 김경지에게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김 후보를 선택해주신다면 민주당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정책과 인물로 당당하게 단일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호범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은 일당 장기 집권이 끝나지 않는 한 부산의 몰락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정을 혁신하고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다.
류제성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정권 심판과 금정의 혁신을 위해 김 후보와 원팀으로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아이들과 청년이 있는 금정의 미래를 위해 단일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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