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 봉송 시작…경남 18개 시군 순회 후 김해로

80세 노인부터 12세 소년까지 도민 644명 주자 참여

7일 경남도청 현관에서 전국체전 성화 봉송 출발식이 열린 가운데 주자에게 전할 성화를 도 관계자들이 채화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오는 1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가 경남 18개 시군 순회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7일 도청 현관에서 전국체전 성화 출발식을 열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도청 광장에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전국체전 공식성화(화합의 불)와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성화(가야문화의 불),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에서 채화한 특별성화(호국의 불), 합천군 초계대공원 '합천운석충돌구'에서 채화한 특별성화(우주의 불)을 합화했다.

성화 출발식은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이 합화한 성화를 점화해 각 시군 체육회에 인계하면서 시작됐다.

성화 봉송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644명의 주자들이 도내 18개 시군 105개 구간을 순회한 뒤 11일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만 80세의 김해시 가락국 종친회 부회장과 만 12세의 통영FC 초등부 선수, 통영 유영초 배구선수, 장애인, 마산어시장 상인, 우주항공청 직원 등 각계 각층의 도민들이 주자로 참여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