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지역 균형발전 전략 모색

전력반도체·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 심의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과 제7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개의 주요 분과(세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워크숍에서는 지방분권·균형발전 개헌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2부에서는 안건 심의를 위한 회의가 이뤄진다.

1부 워크숍에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와 의견 교환이 진행된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수도권 초집중,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균형발전 헌법 개정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와 부울경 초광역 통합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발전'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회의에서는 부산의 경제와 기술 발전을 위한 두 가지 특구에 대한 심의가 이어진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수단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차전지·모빌리티·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 계획(안)'을 심의한다.

이 안건은 부산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어 차세대 해양 이동수단 세계 인증체계 구축을 통한 기저 기술 거대 신생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변경계획(안)'을 심의한다.

기존 특구 사업자 20개를 43개로 확대하는 변경 계획(안)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

도덕희 부산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과제를 논의해 진정한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