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도 58호선 주촌~삼계 구간 5.9㎞ 4일 부분 개통

11일 전국체전 앞두고 교통정체 완화 기대

김해 국도 58호선 주촌교차로.(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에 건설 중인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의 주촌교차로~삼계교차로 5.9㎞ 구간이 4일 부분 개통된다.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국도 58호선 공사의 주촌교차로~삼계교차로 구간을 4일 오후 2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착공된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간 대체 우회도로 공사는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김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시는 이번 부분 개통으로 김해시 내외동과 북부동 구간의 상습 정체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국체전 주경기장이 있는 북부동 김해종합운동장의 접근도 수월해 체전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대체 우회도로 전체 구간이 개통되는 내년 12월에는 지난 2019년 개통된 국도 58호선 진해 웅동~장유 응달 구간과 연결돼 서김해 나들목(IC) 부근을 비롯한 김해시 주요 시가지의 교통 정체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진해신항과 거가대교와의 접근도 용이해 물류 이동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