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해진공 사장 취임 "글로벌 해양강국 지원기관 만들 것"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종합 해양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고 해양정보의 허브기관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 정보, 친환경, 디지털, 글로벌을 우리 공사가 나아가야 할 5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공사가 글로벌 해양강국의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가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안 사장은 "해양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돼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가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공사의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공사 제3대 사장에 안병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안 사장은 부산대에서 법학 학사·행정학 석사, 동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부산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국장, 기획실장, 대표이사를 거쳤으며 이후 제21대 국회의원(부산 서·동구)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대변인,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간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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