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잠도 해상서 화물선·낚시어선 충돌…12명 구조

1일 오후 6시쯤 경남 진해 잠도 북방 0.6해리 해상에서 9000톤급 화물선과 4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창원해경 제공)
1일 오후 6시쯤 경남 진해 잠도 북방 0.6해리 해상에서 9000톤급 화물선과 4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창원해경 제공)

(창원=뉴스1) 조아서 기자 = 1일 오후 6시쯤 경남 진해 잠도 북방 0.6해리 해상에서 9000톤급 화물선과 4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12명이 탑승한 낚시어선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진해 속천항에서 출항해 이동 중 화물선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만 선체에 파손을 입었다. 승선원 11명은 다른 낚시어선에 옮겨 타 진해 속천항으로 이동했으며, 선장은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중 일부는 갈비뼈 통증, 타박상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충돌로 침몰하는 낚시어선 주변에 부이를 설치하고 배수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