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1돈 황금산삼 찾아라 '…함양산삼축제 3~9일 상림공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제19회 함양산삼축제를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함양읍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가 슬로건인 올해 축제는 더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화사한 야간 축제장 모습을 선보이고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산막(산삼·막걸리) 페스티벌’은 지리산 마천농협과의 협업으로 지리산흑돼지 간장 수육으로 맛을 보강했다.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을 바탕으로 한 야외 나이트클럽을 조성한다.

축제 핵심 콘텐츠인 ‘황금 산삼을 찾아라’는 축제 기간 매일 하루 3차례 참가비용 1만 원을 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황금 산삼을 찾으면 순금 1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석자들에게는 6년근 산양삼과 함양사랑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방문객 특별 감사 이벤트도 있다. 방문객 통합솔루션으로 축제장 내 배치된 총 7곳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고품질의 함양 산양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편의성도 더했다. 전국 각지의 축제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키오스크 자동 주문, 호출 시스템으로 음식점은 조리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키오스크 주문 전담 도우미도 배치한다.

먹거리존에 참여한 업체는 군 요식업조합에서 추천된 업체를 선별해 7곳으로 선정했다. 각 음식점 간의 중복된 메뉴를 없애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방문객들의 선택 다양성을 보장했다.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기획 요리인 산양삼 한방백숙을 ‘바르게살기 함양군협의회’에서 싼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해 산삼 축제는 개막식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공식 행사, 개막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제 속의 축제 ‘산막 페스티벌’은 인기 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산삼막걸리와 함양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VIVA 페스티벌’, '상림 열린 무대', '산삼가요제', '콘서트 인 함양' 등 지역 가수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 프린지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힐링 쉼터 & 팻존에서는 가족 및 반려견과 함께 변검, 마술쇼, 빌벌룬쇼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산삼 머리핀 체험, 건강 & 힐링 항노화 체험, 전통문화체험,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있다.

상림공원의 꽃들도 볼거리 중 하나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상림공원 경관 단지에 방문하는 만큼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움 꽃들도 볼 수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힐링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함양산삼축제에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