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경남선수단 결단식…49개 종목 2096명 출전

상위권 입상 위한 결의 다져

24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상위권 입상의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24일 도청 대강당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열어 상위권 입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결단식은 댄스스포츠 선수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경과보고, 단기 수여, 참가 선수대표 선서, 선수 결의 다짐, 도민응원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이 선수단 단장인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에게 선수단 기를 전달하며 경남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역도 한명목 선수(경남도청)와 스쿼시 최유라 선수(경남체육회)가 참가선수단을 대표해 선전 다짐 선서를 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김해시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경남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종목에서 총 2096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경남선수단에서는 최근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사격 최대한(경남대) 선수가 공기소총 2관왕에 도전한다. 이어 여자일반부 소프트볼팀(경남도체육회)이 9연패, 택견 남자일반부 박진영(마산합포클럽)이 4연패, 택견 여자일반부 원연주(거제옥포클럽)가 3연패, 육상 여자일반부 김서윤(창원시청)이 2연패, 양궁 여자대학부 창원대팀이 2연패에 도전한다.

남매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윤상현·윤희연(경남수상스키협회)과 육상 구자민·구나영(경남체고)이 출전한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아진 스포츠클라이밍에 산악 스피드 이승범(경남산악연맹), 볼더링 사솔(경남산악연맹) 등이 출전해 종합우승을 노린다.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에는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 최학범 도의회의장, 도체육회 김오영 회장과 임원, 시군 체육회 회장과 상임이사, 종목단체 회장·전문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흘린 땀방울이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의 결과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