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부터 직영 '에콜리안 거창 CC' 현장 점검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거창 CC'를 내년부터 직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영 준비사항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본 구인모 거창군수 등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카트고, 장비 등 시설물 전반과 골프코스를 둘러봤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3일 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거창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인수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군이 골프장의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추진됐다.
구 군수는 내년 직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군 관계자들에게 지시하면서 “조례제정과 운영조직 마련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군 공공스포츠복지시설로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콜리안은 군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설을 조성해 2016년부터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공단이 2036년까지 운영권을 갖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조건이었지만 군은 2019년부터 골프장의 조기 이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하는 노력을 했다.
최근에는 군이 에콜리안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며 운영수익금으로 공단의 미회수 투자금을 6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조기 인수협약을 체결했다.
에콜리안은 골프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투자해 폐관, 쓰레기매립장, 폐군사격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9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다양한 코스와 유리한 기후환경,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4만명이 넘는 골퍼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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