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기업 연계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프로그램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매칭데이 현장(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이달부터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장기 현장실습 지원 사업이다.

시의 9대 전략산업 관련 전공의 우수한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이론-실습 학기를 반복(2년) 운영함으로써 현장에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이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운영대학 공모를 시작으로 대학과 기업 설명회, 운영대학 자문단 운영, 참여기업 유치 홍보 등을 통해 총 4개 대학(동명·동서·동아·신라대)과 지역의 우수기업 8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참여요건을 완화하고 신청 서식을 간소화하는 등 신청 절차를 개선해 참여 대상이 2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참여학생 68명에서 85명으로 확대됐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의 인재와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