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 전남 담빛수영장 컨설팅…매출 10%·회원 20%↑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는 전남 담양군 담빛수영장에 컨설팅을 제공해 지난해 대비 매출 약 10%, 이용회원 수 20%를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협회는 담빛수영장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협회 차원에서 담빛수영장 운영개선 전담팀을 구성했다.
담양군청과 협회는 논의를 거쳐 △수영장 관련 전문체육인(센터장) 채용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 △강습 편의를 위한 생애주기별 강습반·운영시간 확대 △수영장 이용객 의견 수렴을 통한 수질정화 시간·횟수 단축 등 담빛수영장 개선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앞선 개선에 더해 생존수영 교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반, 수영대회 등 프로그램 신설과 에너지절감, 스포츠 안전시설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인력 관리 등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사례 이후 지자체의 체육시설 컨설팅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다양한 운영모델들이 개발돼 국내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우 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체육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많다"며 "담빛수영장의 사례처럼 단순 용역뿐 아니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사회적기업 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는 동의과학대 스포츠센터, 부산도시관광공사 아르피나, 부산진구국민체육센터, 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 김해스포츠센터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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