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추석 앞두고 출근길 청렴 실천 캠페인

출근길 직원 대상 청렴가치 공유·실천 당부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11일 오전 도청 현관에서 출근길 청렴 실천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11일 오전 도청 현관에서 도청 간부 공무원, 도청공무원노조와 함께 출근길 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갑질 NO, 소극행정 OUT’이라는 주제로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확산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신고 방법 등에 대한 홍보 리플릿을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또 노조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청렴한 경남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청렴 문구가 부착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도 나눠줬다.

박 지사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 전체가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청렴이 곧 도민 행복’”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더불어 전 직원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일부 일탈로 인한 공무원 조직의 국민적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노조에서도 도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5월 노조와 ‘반부패 3무 운동’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시책으로 매월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