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아파트서 불…8명 대피

10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아파트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0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아파트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0일 오후 3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9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자력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김치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48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난다는 8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91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6분 뒤인 오후 3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뒷면이 많이 심하게 소실된 것을 봤을 때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