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행…20일∼내년 4월30일

어린이·임신부·노인·사회적 보호대상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9.6/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노인, 사회적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다.

접종은 사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된다.

오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다음 달 2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부터 연령대별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시 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계·의료급여,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은 다음달 18일부터 시 위탁의료기관 1690곳에서 무료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 장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오접종 예방과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4가 사백신을 사용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