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 20일부터 정식 운행

19일까지 무료 운행이벤트
8시간 코스, 예약제로 운행

관광객들이 부산시티투어 오픈탑 버스에 탑승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 서부산노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테마노선은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적 명소가 공존하는 서부산권의 강점을 살린 특화 노선으로, 서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부산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17~18일 휴무) 추석 맞이 무료 운행 이벤트를 진행한 뒤 20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 안내도(부산시청 제공)

이 노선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국회부산도서관-명지행복마을-낙동강하구에코센터-낙동강생태탐방선-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주요 관광지 6곳에서 정차한다.

코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시간과 체류시간을 포함해 약 8시간 정도 소요된다.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예약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순환형 노선과 달리 차량과 관광객이 정해진 코스로 하루 내내 함께 이동하는 관광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므로 개별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노선 운행과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시티투어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