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팀, 부산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응급처치용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 부목' 아이디어

국립부경대 'KEEP-U팀'이 '제10회 부산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의공학전공 박예지 학생팀이 '제10회 부산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미래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시 주관 대표 창업 관련 행사인 이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및 부·울·경 지역 고교생 107팀(396명)이 참가했다.

부경대 박예지 학생 등 'KEEP-U팀'(지도교수 남승윤)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등산객, 캠핑객, 군인, 응급구조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안전성을 높이는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 부목(AIR SPLINT)' 아이디어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500만 원이다.

이들이 발표한 작품은 CO2 카트리지를 공기 주입구에 연결해 버튼을 누르면 15초 만에 공기주머니가 부풀어 신체를 압박할 수 있는 에어 부목으로, 응급 상황에서 빠르고 확실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구성, 멘토링, 서류심사, 피칭 교육 및 예선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최종 10개 팀이 본선 대회에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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