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구축…의료공백 최소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4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응급의료·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오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응급의료·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 시는 기관별 △추석연휴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 운영대책 △코로나19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대응과 의료체계 점검 △취약계층 관리강화를 요청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시 추진사업 등에 대한 보건소 협조안건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추석연휴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전후 2주간(11~25일)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비상진료관리상황반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추진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진료,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평년보다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대응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경증환자 분산과 응급환자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급의료체계구축과 코로나19 등 주요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