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개발 게임 출시 협력" 인제대 게임학과·공감오래콘텐츠 협약

아케이드 리듬게임 '댄싱스타' 올 11월 선보일 계획

인제대학교 전경.(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의 콘텐츠 기업과 지역대학 게임학과가 자체 개발한 게임의 개발·배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제대학교 게임학과와 김해 콘텐츠 기업 '공감오래콘텐츠'는 퍼블리싱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게임 교육과 개발 분야에서 지역 게임 개발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간다.

게임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게임을 개발하면 기업이 글로벌 출시와 출판·배급 등을 도울 계획이다.

양측은 우선 김태규 게임학과 교수가 자체 개발 중인 아케이드 리듬 게임 '댄싱스타'의 출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는 이 게임을 김 교수와 학생들이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개발을 마무리 지으면 기업이 퍼블리싱을 도와 올해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 배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측은 올해 2학기부터 공감오래콘텐츠에서 운영하는 '마이미글로벌센터'에서 현장 캠퍼스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남 내 게임 개발 산업의 발전과 지역기업 취업 연계 등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윤민형 공감오래콘텐츠 대표는 "인제대의 뛰어난 교수진 학생들과 지역 게임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게 돼 기쁘다"며 "기업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과 대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