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가도 함께' 양산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27일 개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포스터. (양산시 제공)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포스터.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진단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계획하고 진행하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공연과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 핵심 프로그램인 '더디가도 함께'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치매 진단자 대상으로 작품 공모에 나서 9월까지 진행됐으며, 행사 당일에는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치매극복의 날 행사 기념식과 '더디가도 함께' 공모전 시상 및 작품 전시가 마련됐다. 비누 만들기와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참석자들은 치매 예방과 극복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시름에 쌓여 나날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치매 진단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 진단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